이스트엔드, ‘시티브리즈·아티드’ 전국 百 점령 나선다


하반기 주요 百 출점 러시, 대규모 확장 드라이브
‘시티브리즈’ 흥행 잇는 ‘아티드’ 본격 육성

국내 패션기업 이스트엔드(대표 김동진)가 여성복 ‘시티브리즈(CITYBREEZE)’ 성공에 이어 ‘아티드(ARTID)’를 본격 육성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티드를 차세대 성장 축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올 하반기 '아티드'와 '시티브리즈' 두 브랜드를 앞세워 전국 주요 백화점 유통망 확장에 나선다.

아티드는 8월 21일 현대 판교점을 시작으로 8월 29일 신세계 의정부점까지 입점을 이어간다.

시티브리즈는 롯데월드몰 팝업에서 3주간 4억 5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0여개의 백화점 포함 오프라인 매장 운영으로 시장성을 검증한 시티브리즈는 보다 공격적인 확장 일정을 세웠다. 8월 22일 현대 킨텍스점, 8월 26일 현대 울산점, 9월 4일 롯데 인천점, 9월 5일 신세계 의정부점, 9월 12일 신세계 대전점과 롯데월드몰점이 잇따라 문을 연다.

이어 오는 11월 중에는 롯데 대전·안산·노원점까지 오픈을 확정 지으며 전국 단위 주요 유통 거점을 빠르게 구축한다는 것이 골자다.

8월~11월까지 대규모 유통 확장 드라이브에 나선 이스트엔드는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위한 공격적 전략에 나섰다.

아티드와 시티브리즈가 나란히 전국 주요 상권에 자리 잡으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입체적 브랜드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 시장 지배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커머스 내에서 시장성을 확인한 아티드는 지난 8월 21일 현대 판교점 4층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 매장에서는 온라인에 공개되지 않은 25 F/W 신상품을 선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가디건, 트렌치코트, 스웨이드·레더 자켓 등 계절감을 반영한 아이템이 준비돼 패션 트렌드를 앞서 경험하려는 고객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브랜드 철학은 ‘모던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클래식 감성’으로, 20대 후반~30대 중반 여성에게 꾸준히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오프라인 확장은 단순한 매장 오픈이 아니라 주요 상권 내 고객 접점 확대와 브랜드 경험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다.

매장 오픈을 기념해 전 신상품 10% 할인과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10만 원 이상 구매 시 헤어집게핀, 15만 원 이상은 볼캡, 25만 원 이상은 스카프를 증정하는 등 차별화된 혜택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출처:  한국섬유신문 https://www.k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0603